중공농민 또「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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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배경 15일 AFP동양】 가난과 압박에 지친 약 1백여명의 중공 농민들이 14일 민주주의와 인권및 부수사 등소평의 도움을 호소하며 배경에서 「데모」를 개시, 당주석 화국봉에게 그들의 불만을 전달키위해 배경의 화의 관저 중남해에 난입하려다 긴급 출동한 군ㆍ경에 의해 좌절됐으나 이들은 15일 아침 현재까지도 시위를 계속하고있다.
중공각지에서 올라온 이들 농민들은 14일하오 배경의 번화가인 옥부정에서 중공고위지도자들의 관저와 당중앙위본부가 위치한 북경시의 자제성구역가까이에 있는 중남해까지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며 천안문사건을 해결한 부수상 등소평의 도움을 호소한다』라고 쓰인 기치들을들고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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