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세 21% 증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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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 및 1백38개 시·군의 올해 지방자치단체 총 예산규모는 1조7천6백37억원(일반회계 1조2천7백76억원·특별회계 4천8백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내무부가 13일 집계·발표한 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세입구조를 보면 ▲지방세가 4천7호22원으로 작년보다 21.8%가 늘어났고 ▲세외수입 6천8백86억원(64%증가) ▲지방교부세 3천83억원(25%증가) ▲국고보조 2천8백52억원(16%증가) 으로 되어있다.
내무부는 세외수입의 증가는 특별회계를 포함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증액된 특별회계자금으로 주택개량·상수도·지방공단 지원·구획정리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방세의 세목별 증감 상항을 보면 ▲사업소세가 지난해에 비해 49.3%가 증가, 가장 크게 늘어났고 그 다음이 ▲면허세 39.4% ▲자동차세 37.2% ▲소방공동시설세 37% ▲농지세 35.6% ▲등록세 26.9% ▲재산세 19.4% ▲취득세 18.99% 등의 순이며 ▲도축세는 37.2% ▲주민세 3.7%가 각각 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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