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농민 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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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8일AFP동양】중공전수상 주은래의 3주기를 맞은 8일 수백명의 중공농민들은 기아와 억압을 비난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요구하는 중공사상 최초의농민「데모」를 벌였다.
북경시가에 .처음 나타난이날 농민「데모」는 주를추모하는 수백명의 청년들과 각성대표들의 물결에휩싸인채 자신들을 4인조의희생자라고 주장한 기치를높이들고 서단가 십자로의「민주주의 벽」과 북경시청광장에까지 행렬을 지어 진출하면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쳐댔다.
이날 농민들의「데모」는시종 평화적으로 전개되어아무런 사고없이 하오4시직후에 자진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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