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족앞둔 우유개발공사 자본금 5백억 조달못해 곤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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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년초 발족시키기로 되어있는 석유개발공사는 법정자본금인 5백억원의 자금조달 전망이 흐려 설립목적에 부합된 활동을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추측.
개발공사는 금년도 정부출연금 10억원으로 우선 발족은 가능하게 됐으나 기금조성의 관건이 되고있는 석유사업법 시행령이 확정되지 않아 주춤한 상태.
동자부는 기금조성을 위해 원유수입가에2%정도를 부과하여 연말까지 약 2백50억원을 조성할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가뜩이나 14..5%씩 오른 원유가에 2%를 더 가산할경우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고 기획원측이 반대하고 있다.
동자부는 기금조성이 법적으로 뒷받침 안될경우 석유개발공사로 하여금 석유채권을 발행할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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