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보다 성장이 우선(?)…수출목표 2억불 더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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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수출목표는 우여곡절끝에 당초계획했던것보다 5억「달러」많은 1백55억「달러」로 확정.
수입은 당초 1백74억「달러」로 예정했다가 이것 역시 1백80억「달러」로 늘려 잡았다.
수출목표를 이렇게 확대 조정한것은 작년도 실적이 계획보다 2억1천6백만「달러」를 초과한 1백27억1천6백만「달러」를 기록하는 바람에 적어도 20%신장율은 유치해야된다는 상공부 주장이 관철된것.
경제운용 계획작성을 위한 협의과정에서는 수출 1백53억「달러」·수입 1백77억「달러」로 조정됐던것인데 53이란 숫자가 맘에 안든다고 55로 늘렸다는 후문.
수출목표가 늘어나면 지원폭도 늘려야되고 내수공급에도 주름이 가기때문에 경제기획원측은 매우 못마땅해 하고 있다.
한실무자는『상공부는 자기들 공명심만 생각하고있다』고 꼬집었는데 이에대해 상공부측은『수출은 성장의 견인차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것』이라고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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