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헤수스」와 방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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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구랍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태국의 노장 「사엔삭·무앙수린」을 13회 2분5초만에 KO로 제압(사진), WBC「슈퍼라이트」급(WBA는 「쥬니어·웰터」급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한계체중 63.54kg은 공통임) 「챔피언」이 된 김상현(23)은 오는 2월17 일 「뉴욕·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전WBC 「라이트」급 「챔피언」이던 「에스테반·데·헤수스」(푸에르트리코)와 l차방어전을 갖는다.
김상현의 1차방어전은 「무앙수린」의 「타이틀」에 도전했을 때 붙었던 약정으로서 1차방어전만 성공하면 약정이 2차방어전까지 걸렸었던 홍수환 등과는 달리 완전히 「프리」(자유)가 된다.
김상현의 「챔피언」획득으로 한국「프로·복싱」계는 WBC 「주니어·플라이」급 김성준에 이어 한꺼번에 2체급의 세계「챔피언」을 처음 갖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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