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진주 일대|억대도박단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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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마산경찰서는 15일 마산과 진주를 중심으로 억대도박만을 벌여온 김동규씨(42·전마산간호전문학교 서무과장겸 마산직장인「아파트」건립조합장)를 업무상 횡령 및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하고 강치규(37·진주시 강남동)·진주선명여중·고재단이사장 강명지(50·진주시)·마산제일「라이언즈」회장 이상길(42·마산시)씨등 19명을 상습도박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6년12월부터 지난달말까지 3년 동안 몇여차례에 걸쳐 마산 「아시아·호텔」등지에서 한판에 판돈 수백만원을 놓고 「포커」판을 벌여왔다.
이같은 사실은 9월15일 같이 도박해온 김속규씨가 도박판에서 돈을 계속 잃자 학교공금 5백만원과「아파트」입수 적립금 3천8백만원등 모두 4천3백만원을 빼내 모두 털려 행방을 감추었다가 지난달 29일 경찰에 자수함으로써 밝혀졌다. 이 의료보험 정부판장의협, 보사부에 건의 대한의학협회는 15일 정부가 의료보험사업을 직접 관장하는 의료보험정부직영체제의 채택과 현재 다원화돼 있는 의료보험관계법을 단일화시켜 줄것을 보사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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