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값 그대로 올려받아|일부다방, 업고의 환원결의 어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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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 다방동업조합측은 지난달 27일 도심지 일부다방들이 멋대로 올린 국산차값을 종전대로 환원키로 했다고 서울시에 통보했었으나 일부 다방에서는 6일 현재도 여전히 오른값 그대로를 받고 있다.
이들 다방들은 지난달23, 24일께부터 인삼차와 생강차값을 1백50원에서 2백50∼3백원, 쌍화차와 두향차를 2백원에서 3백원으로 올렸으며 달걀반숙·「야쿠르트」·홍차·「컴프리」차등도 1백30원에서 1백50원으로 올렸었다.
서울시 다방동업조합측은 지난달 27일 업자회의를 열고 정부의 저물가정책에 호응하는 뜻으로 일부 다방이 올린 차값을 28일부터 종전 가격으로 환원키로 했다고 서울시에 통보했으며 이들 다방중 일부 다방만 이에 따라 올린 값을 다시 내렸으나 중구J, S다방과 도봉구 Y다방등 나머지 다방들은 이에 따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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