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도장 안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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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올 중부 경찰서는 40여 종의 관인과 사인 등 가짜도장을 만들어 억대의 토지사기를 벌여온 김일수씨(47·서울 서대문구 녹번동 산1) 등 4명을 범죄단체조직·공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대전 피혁 조욱래 사장의 인감과 주민등록증·주민등록표 등을 위조, 조씨 소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산50의1 대지 5천2백7평(싯가 약 10억원)을 이재모 씨(51·건축업·서울 도봉구 쌍문동 300)에게 팔기로 하고 계약금조로 1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여러차례 남의 토지를 가로채 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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