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전대상 수상작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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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작금년 민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본 「민전대상 수상작가전」이 12 ∼18일 길화랑의 기획으로 열린다.
조각의 강대철(78년·중앙미술대전)·유화의 변종곤(78년·동아미술제)·오세열(77년·한국미술대상공모전)씨 등 3개의 대표적 민전에서 각각 수상함으로써 오늘의 미술계에서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는 젊은이들이며 각기 독특한 개성의 세계를 구현하고 있어 한층 주목되고있다.
강씨는 「생명질」을 주제로 하는 목조로서 깔끔하고 선율적인 작품으로 다부지게 「어필」되고 있다.
변씨는 최근의 극사실 풍조룰 받아들여 황량한 활주로와 건널목의 「드러매틱」한 풍물을, 오씨는 종래의 차분한 구상계열로 유희적 발상처리가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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