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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요르단 강 서안 일부 포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캠프데이비드(미 메릴랜드주) 12일 AP·로이터 합동】「카터」 미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 3개국 정상회담 개막 7일째인 12일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일부 양보 ②「시나이」 반도 내의 「이스라엘」공군기지 유지 ③「시나이」 반도 내의 기존 「이스라엘」 정착촌 존속 등을 골자로 하는 「베긴」수상의 양보 수정안을 받아내는데 성공함으로써 교착상태의 주요 돌파구를 마련,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약 2시간 회담을 갖고 미국 측의 타협안과 함께 집중적인 검토를 했다고 미국의 ABC방송과 정통한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ABC 방송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기습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시나이」 반도 안의 공군기지 유지와 이미 설치된 정착촌을 존속한다는 조건으로 「요르단」강 서안 철수문제에서 일부 양보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사다트」 대통령은 이 같은 「이스라엘」측 양보 안을 놓고 「후세인」 「요르단」 왕과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회담 소식통들은「이스라엘」과 「이집트」를 갈라놓고 있는 「요르단」 강 서안과 그 밖의 문제에 관한 대체적인 논의가 지난 주말에 끝났으며 그 이후 3국 대표단은 교환된 평화안을 공식 양해사항으로 집약할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이 같은 문서화 노력이 어떻게 성공할 것인지 예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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