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7일부터 對정부질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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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고건(高建)국무총리와 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질문을 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측근들이 연루된 나라종금 퇴출 저지 로비의혹 사건과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의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 20만달러 수수설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 의원들은 이라크전 여파에 따른 경제불안과 북한 핵문제, 새 정부의 언론정책 등에 대해서도 정부 측을 상대로 논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정부질문은 7일 정치분야, 8일 통일.외교.안보분야, 9일 경제분야, 10일 사회.문화분야의 순서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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