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대구 37.7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7월 들어 기승을 부리고있는 폭염은 5일에도 대구지방의 수은주를 37.7도까지 올려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케 했으며 포항 35.1도, 울산 34.9도, 광주 34.8도 등 일부지역을 제외, 5일째 전국이 30도를 넘는 무더위를 보였다.
대구의 37.7도는 7월 상순 기온으로는 64년7월4일 같은 기온을 기록한 이래 14년만의 일로 5일째 30도가 넘는 폭서로 전기사용량이 늘어나 정전사고가 잦거나 국민학교에서 더위를 피해 수업시간을 조절하는 소동을 벌였다.
서울지방은 이날 상오 한차례 내린 소나기 때문에 최고기온은 28.6도에 그쳤다.
관상대는 6일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겠으나 낮 기온이 37∼28도의 무더위가 계속 맹위를 떨치겠으나 소서(소서)인 7일에는 오히려 고기압세력이 약간 약화, 최고기온이 2도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