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새 군축회의 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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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29일 AP합동】중공은 29일 군축에 관한「유엔」특별 총회에서 군비축소와 국제안보가「유엔」주관아래 전 세계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기구에 의해 토의되어야하며 미소 양 강대국의 통제가 배제된 새로운 국제군축 및 안보회의에 중공이 처음으로 참여할 뜻을 비침으로써 중공외교정책의 일대변화를 시사했다.
중공외상 황화는 이날「유엔」특별총회에서 정한 정책연설에서 이와 아울러 현재 미소를 공동 의장국으로 하여 진행중인 「제네바」31개 군축위원회를 『거짓군축을 논의하고 진정한 군축을 방해하는 토의장』이라고 비난하고 군축협상기구의 혁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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