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출 대도시편중 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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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융기관 대출이 여전히 대도시에 집중되고 거액대출이 심화되고 있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연말 현재 예금은행 총대출액 4조7천89억원 가운데 서울이 2조9천9백34억원으로 63.5%, 부산이 4천5백4억원으로 9.5%를 차지, 대도시 편중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인구·산업의 불균형발전을 반영한 것으로 특히 대도시거대기업에 대한 거액대출이 전체의 90%를 차지, 중소기업과 일반가계는 은행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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