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실무자 위한 매뉴얼 발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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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 활성화를 위한 실무 매뉴얼이 보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장광수)은 빅데이터 실무자를 위한 ‘빅데이터 업무절차 및 기술 활용 매뉴얼 1.0’을 보급한다.

빅데이터는 신성장동력이자 신산업이나,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빅데이터 도입이 늦은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노하우도 부족하고 업무에 참고할 지침서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미래부와 NIA 빅데이터 전략센터는 데이터 수집·관리 및 분석·활용 분야별 실무경험이 있는 산·학·연 20여명의 전문가(반장 강원대학교 김화종 교수)로 실무반을 구성해 매뉴얼 1.0을 제작했다.

매뉴얼 1.0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관리, 분석, 이용하는데 필요한 단계별 업무절차와 필요한 기술들, 기술 도입·활용 시 중점 체크해야 할 기능 고려사항 등 빅데이터 실무자를 위한 정보와 관련 노하우를 담고 있다.

매뉴얼 제작에 참여한 SKT 데이터허브의 김상재 매니저는 “데이터허브 구축 당시만 해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면서 “빅데이터를 접근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술 매뉴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다양한 업무에 활용 돼 빅데이터 업무 전반에 대한 절차를 익히고, 실무자는 빅데이터 기술들이 산재돼 있는 상황에서 업무 진행 단계별 적절한 기술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됐다.

미래부 정보화전략국 강성주 국장은 “앞으로도 매뉴얼 배포에 이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및 비식별화 가이드 등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지침서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올해 매뉴얼 이용자들의 현장 활용 경험을 수렴하고 신규 기술 활용 방법들을 추가하여 연말에 버전 2.0을 제공하고, 국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표준 기술서가 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선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업무절차 및 기술 활용 매뉴얼 1.0은 빅데이터 전략센터(www.kbig.kr)와 빅데이터 국가전략포럼(www.bigdataform.or.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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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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