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로 배우는 무주 친환경 교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전북 무주군이 도심에서 사라진 ‘반딧불이’를 직접 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6월 7~15일) 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반딧불이 푸른 교실’이다.

 다음달 9~13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열리는 푸른 교실은 반딧불이의 일생을 배우는 실내 프로그램과 친환경 농법을 체험하는 실외 프로그램 등 두 가지로 꾸며진다.

 반딧불이 주제관의 ‘형설지공’은 암실에서 형광 불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야외체험장에서는 소 쟁기질,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 농법을 관람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토마토·고추 모종을 준다.참가비는 없으며 인터넷(www.firefly.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체험 날짜별로 하루 8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11시30분, 오후 1시~2시30분. 평일 오후 2시30분 이후나 주말·휴일(7~8일, 14~15일)은 일반 관람객 체험도 가능하다.

권철암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