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스라엘- 이집트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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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예루살렘 19일 AP합동】「아놔르·사다트」「이집트」대통령은 「아랍」-「이스라엘」분쟁30년 사에 새로운 전기가 될 역사적인 「이스라엘」방문을 위해 19일 하오8시(한국시간 20일 상오2시)「예루샅렘」에 도착하며 20일 「메나힘·베긴」「이스라엘」수상과의 첫 정상회담 및 「이스라엘」의회에서의 연설 등 첫「아랍」-「이스라엘」공식평화협상을 통해 중동평화타결의 돌파구를 모색한다.
「사다트」대통령의 역사적인 「이스라엘」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이집트」정부선발대 60명이 18일 「보잉」737 「이집트」정부기편으로 「예루살렘」에 도착, 「사다트」대통령이 방문할 신·구 「예루살렘」의 각처를 답사하고 귀국했으며 이어 「아랍」기자들로 이루어진 제2진과 3진이 「카이로」로부터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이집트」선발대를 인솔하고 온 「하산·카말」「이집트」관방장관은 「사다트」대통령의 방문장소 및 보안조치 등을 답사, 점검한 후 귀국하기에 앞서 『이곳에서의 회담은 매우 우호적이고 성과있는 명백한 것이었다』고 말하면서 『「사다트」대통령은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그는 「알·아크사」사원에서 기도를 올린뒤 「그리스도」의 성지를 방문하고 「이스라엘」의회에서 연설하길 원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건국 이래 「예루살렘」을 방문한 최초의 「이집트」평화사절단이 된 이 선발대는 「벤구리온」공항에서 「이스라엘」외무성관리들을 비롯한 약1백여명의 군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이어 「에일라후·벤·엘리사르」「이스라엘」관방상 및 외무성관리들과「사다트」대통령 도착후의 문제들에 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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