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흑백TV|3백만대 돌파… 국내1위|세계2위의 연간 생산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삼성전자(대표 강진구)는 지난71년12월 생산개시이래 11월10일로 흑백TV 3백만대를 돌파, 국내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들어 10월말까지 89만8천대의 흑백TV를 생산함으로써 일본의「마쓰시마」전기에 이어 연산기준으로 세계 제2위의 흑백TV 생산업체로 부상했다.
올해 흑백TV의 세계총수요는 약2천만대로 추산되는데 이중 송하전기가 1백60만대, 삼성전자 1백20만대, 「제니스」사(미)가 약1백만 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71년 이후 10월말까지 흑백TV 1백74만대, 「컬러」TV2만6천8백대를 수출, 역시 국내 최고기록을 세웠다. 「컬러」TV는 금년 4월부터 수출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흑백 및 「컬러」TV부문에서 1백62개 기종의 TV를 개발, 생산했으며 75년에는 「이코노」방식을 개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