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볼」로도 골만 얻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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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야당의 고유한 표밭은 국민의 80%를 점하는 서민대중이기 때문에 이들의 민생문제해결에 전력할 방침이다』-. 이철승 신민당대표는 19일 대여투쟁목표를 이렇게 설명하면서 『상위참석결정은 「세컨드·베이스」에 진출한 정도로 이제부터 상위·예결위를 통해 「홈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고.
소석은 『소득세법개정안 등은 정부·여당이 손대지 않으려다 우리 개정안 제출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 손질하게 됐다』고 자찬하고 『사람들은 공을 높이 차 올려야만 축구를 잘 하는 줄 알지만 땅「볼」로 「골인」연결하는 전법도 있는 것』이라며 당내 일부 비판논자의 염려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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