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23인 명단 발표…카카, 호나우지뉴 탈락

[사진 AP/뉴시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6)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네이마르, 헐크, 하미레스, 윌리안, 오스카, 티아구 실바, 다비드 루이스, 단테, 마르셀루, 다니엘 알베스 등 공수 주축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월드컵 출전을 희망했던 호나우지뉴(아틀레치쿠 미네이루)·카카(AC밀란) 등 베테랑급 스타들은 끝내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개최국 브라질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을 노리고 있다. 전통의 강호인 브라질은 개최국 이점을 살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브라질은 다음달 파나마, 세르비아와 최종 모의고사를 벌인 뒤 6월 13일 크로아티아와 월드컵 개막전을 펼친다.

◇브라질 대표팀 최종명단(23인)

GK= 줄리우 세사르(토론토), 제페르송(보타포구), 빅토르(아틀레티쿠 미네이루)
DF= 티아구 실바, 막스웰(이상 파리 생제르맹), 다비드 루이스(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엔리케(나폴리), 다니엘 알베스(FC바르셀로나), 더글라스 마이콘(AS로마)
MF= 하미레스, 윌리안, 오스카(이상 첼시), 파울리뉴(토트넘), 구스타부(볼프스부르크), 에르나네스(인터 밀란),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FW=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헐크(제니트), 조(아틀레티쿠 미네이루), 프레드(플루미넨세), 베르나르드(샤흐타르 도네츠크)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