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군은 분별없는 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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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 12일 AP합동】서울에 주재하고 있는 외국대사관들은 약 3만 3천명의 주한 미 지상군을 철수시키려는 「카터」 미 대통령의 계획에 대한 미국의 진정한 의도를 우려하고 있다.
일부 외교관들은 「카터」대통령이 철군제안의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다른 외교관들은 자기나라 실업인들이 미군철수를 한국에서의 사업상의 이해관계를 평가하는 하나의 주요 요소로 생각할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응한 외교관들 중 특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외교관들은 「카터」 철군계획에 논평하면서 그들의 견해를 가장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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