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경제 정상회담 마찰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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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박중희 특파원】7, 8일 이틀 동안의 서방 경제선진국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각국 수뇌들이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카터」미 대통령이 5일 하오「런던」에 도착했다.
7개국 수뇌들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런던」에서 제3차 경제 정상회담 (7, 8일)과 4대 국소 정상회담(9일)및 NATO 각료회의(10일)등 일련의 회의를 갖고 세계 경제문제의 해결책 및 동맹관계, 동서관계와 인권문제 등을 토의할 예정이다.
외교관측 통들은 이번 회담의 최대 쟁점은 핵 확산방지 문제가 될 것이며 이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미국과 여타 맹방 간에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세계 전반적 추세인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비판과 대책이 특히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며「파리」남북대화 최종회의를 앞두고 선진국들이 제3세계에 제시할 경제적 양보문제도 깊이 있게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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