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아주서 적극투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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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18일 합동】일본 정부는「아시아」로부터의 단계적 철수를 희망하고 있는「카터」미 신정부의 대「아시아」정책에 대해 신중히 배려해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77년도 동남아국가연합(ASEAN) 경제 원조를 대폭 증액하고 동남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의향임을 미일 정상회담에서 제시키로 결정했다고 17일 공동통신이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이같이「아세안」중진책을 내세우는 배경은 미국이 월남에서 철수한 이후「아시아」이탈 경향에 대해「아시아」각국이 공통적인 불안감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일 정상회담에서「후꾸다」수상은「아시아」정세 안정화에 공헌하려는 일본측의 대「아시아」정책에 대해「카터」대통령의 이해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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