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등 3개 연구소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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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중화학공업을 뒷받침하는 두뇌산업을 육성하기로 한 기본방침에 따라 ▲한국전자기술연구소 ▲한국기계금속 시험연구소 ▲전기 기기 시험연구소 등 3개 연구소를 상공부 안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들 연구소의 설립자는 대통령으로 되어있다.
4일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합의된 연구소 설립계획에 의하면 한국기계금속 시험연구소는 창원기계공단 내 1만2천 평의 부지 위에 내자 16억2천만원·외자 15억9천1백만원 등 모두 32억1천1백만원을 들여 78년6월까지 설립된다.
사업목적은 기계금속제품의 시험 및 검사, 생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그리고 제품 및 공정 개선의 연구와 개발 등이다.
한국전자 기술연구소는 경북 칠곡군 인동면에 세워질 반도체 및 「컴퓨터」공단 안에 3만명의 부지를 확보, 정부출연 41억원, 민간출연 10억원, IBRD차관 1천1백만「달러」 등 모두 1백6억원을 들여 81년까지 설립된다.
이 연구소는 반도체 및 「컴퓨터」관련 산업공단 조성의 기술자문, 반도체설비, 「컴퓨터」 및 관련제품의 설계지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전기 기기 시험연구소는 중전 기기 및 전기용품의 성능보장의 시험, 제품의 개발 및 규격화연구를 담당하게 되는데 창원기계공단에 79년까지 내자 28억8천만원(정부출연 5억원, 한전 18억8천만원, 나머지는 업계부담), 외자 1천2백50만「달러」를 들여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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