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습 실험동 갖춘 이공대 건물기공, 성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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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건·습식 실험동·중장비 동으로 구분되는 국내 최초의 종합적인 현대식 이공대 건물이 성대 제2「캠퍼스」(수원시 천천동)에 신축된다.
28일 정오 기공식을 갖게된 성대 이공대 건물은 일반교육시설과 실험실습시설을 합해 연건평 5천8백35평. 이 안에 대학 행정실·교수연구실(66개)·대학원연구실(12개). 15∼3백60명 수용규모의 강의실(23개)·도서실·실험실습시설(1백32개)·「라운지」등이 이용에 편리하도록 설치된다.
특히 실험이 필요한 과목을 위해 강의실 연구실을 같은 건물 속에 묶어 종합적으로 설계된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3백6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대형 강의실을 회전무대·「실버·스크린」·환등기 등이 장치돼 소극장역할도 기대되고있다.
지난 2월 종합「캠퍼스」부지 조성, 토목공사를 끝내고 처음 기공된 이공대건물은 77년 8월31일 준공 예정이다.
성대는 이공대 신축에 이어 81년까지 6개년 계획으로 20만 평의 부지에 연건평 3만여평의 교육·학생복지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수원역에서 l.5km, 전철역에서 약 5분 거리인 성대 제2「캠퍼스」는 인문·사회계열의 대학 시설이 들어설 경우 도서관을 중심으로 연구위주의 기능적인 대학촌이 형성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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