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되는 전자부품|관세봉급 간소화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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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자업계는 늘어나는 수출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부품의 원활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지적, 전자부품 수입에 대한 관세 환급제를 대폭 간소화해주고 가전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인하해줄 것을 요구했다.
16일 장예준 상공부장관이 참석한 내년도 수출계획을 위한 전자업계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또한 원자재비축제도를 물량기준에서 금액기준으로 바꾸고 국민투자기금은 운용대상 속에 전자분야를 독립 책정해줄 것도 요구했다.
장 장관은 관세환급제의완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회의에서 업계대포들은 전자제품의 수출이 너무 잘돼 올해 수출이 목표 7억1천만「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9억2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며 내년도엔 1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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