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객기 납치범|31시간만에 투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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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파리12일AFP동양】「크로아티아」인들에 대한 「유고슬라비아」의 탄압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10일 밤 92명을 태우고 뉴요크에서 「시카고」로 비행 중이던 미국TWA항공사소속 「보잉」727기를 공중 납치한 5명의「크로아티아」분리주의자들은 캐나다 아이슬란드 런던을 거쳐 프랑스의 「샤를·드공」공항에 착륙, 납치 31시간 만인 12일 승객들을 모두 석방하고 프랑스 당국에 투항했으며 이날 프랑스 정부가 제공한 특별기 편으로 수갑이 채워진 채 뉴요크로 압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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