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수회 늘어 연말엔 2백만불 돌파 무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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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산연필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아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백20만「달러」로 책정했다가2백만「달러」로 목표를 늘려 잡은 올해 연필수출은 지난6월말현재 1백만「달러」를 돌파, 연말까지는 2백만「달러」의 달성이 무난하다는 업계의 전망.
연필은 그동안 주로 태국을 중심으로 일부 동남아지역에 수출됐는데 올해부터는「이란」등 중동지역으로 수출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출량은 크게 늘고있다.
특히 중공산 연필이 판을 쳤던「이란」시장에서는「이란」국기의 상징인 3색 선을 넣은 국산연필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한데 수출이 잘되는 것을 계기로 일부업체가 채산성을 무시하고「덤핑」수출을 시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는 얘기.
남이 잘된다 싶으면 항상 훼방꾼이 생기는 풍토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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