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식공해방지기 첫출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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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매연공해를 막는 Z식공해방지기가 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 삼부「아파트」에 설치되어 14일 하오3시 첫 실험식을 가졌다.
대정공해산업주식회사(대표 민유동)가 제작한 이공해방지기는 수리용냉각수 순환식(수리용냉각수순환식)을 이용한 것으로 국립보건연구원이 측정한 공해방지율은 매연 90%, 일산화탄소 80%, 아황산「개스」88%.
「보일러」 시설이 돼있는 건물에만 설치할수 있으며 굴둑을 대용할수 있어 연돌 시공비를 절감할수 있다는 것.
이 Z식공해방지기는 용량에 따라 1호기(용량0.5∼2t) 2호기 (2.5∼5t) 3호기 (10t') 4호기(10∼20t) 특수기(25t) 등 5종으로 나뉜다. 가격은 대당 2백50만원에서부터 1천만원까지.
매연둥 「개스」제거 원리는 수리용식(수리용식) 「보일러」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팬」으로 빨아올린다음 규산소다·소다회·석회·석회석·가성「소다」등 중화제를 섞은 물을 순환 「펌프」로 분사시켜「개스」를 액화시킨다. 액화된 「개스」는 중화제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중탄산「나트륨」과「카번」 등의 앙금이 되어 물「탱크」 바닥에 가라앉게 된다. 15일마다 한번씩 물파 중화제를 갈아넣고 침전물을 긁어 내야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르며 (1회비용3천5백원) 「모터」때문에 소음이 나는것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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