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은행 서울지점 5억원 소매치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시경은 7일 영철파 소매치기단 일당 13명을 범인으로 밝혀내고 두목 이영철(31,서울마포구 염창동)파 일꾼 나상균(30,마포구 도화동378의8) 심양섭 (35,서대문구 냉천동74의82)등 3명을 범죄 단체 조직 및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윤치(31)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등 13명은 신일파· 백식구파· 영죽파소속 소매치기 전과자들로 지난6월 초순께 영철파 소매치기파를 재조직,지난 6월30일 상오10시2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95구 내무부 앞 횡단보도에서 이윤치가 충청은행 서울지점행원 송기호씨(34)가 갖고 가던 현금,수표등 5억1천2백99만5천51원이든 봉투를 낚아채고 나머지 일당은 바람을 잡았다는것. 이들은 날치기 한 봉투에서 현금 1백54만1천4백59원과 3만윈이하의 소액수표 1백54만원(49장)등 2백76만1천4백59원을 빼내고 수표 3백9장(액면총액 5억1천22만3천5백92원)은 충청은행에 되돌려 보냈었다.
이들의 범행은 심이 5일경찰에 자수함으로써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