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생물체 존재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패서디너(미 캘리포니아주)26일 로이터합동】화성 연착을 앞두고 현재 화성의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는 미국의 화성탐색 무인 우주선「바이킹」1호가 보내온 새로운 화성 표면사진들은 현재 메말라있는 화성에 한때 물과 얼음으로 된 거대한 강들이 존재했음을 단정적으로 입증해 주고 있으며 이 사실은 어떠한 형태의 생물체가 화성의 건조한 강바닥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과학자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고「바이킹」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한 미국 과학자가 25일 말했다. 「바이킹」계획의 화성연 착륙계획 수석 과학자인「해럴드·매서스키」박사는 이곳「제트」추진연구소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바이킹」1호가 찍어 보낸 착륙 예정지점에 나타난 침식현상을 지적하면서『이것들은 단지 물의 작용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