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력 개입 가능성은 희박 미국인 소개 36시간 내 결정" 레바논 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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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7일UPI·AP종합】「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은 17일 미국외교관 피살에 따른「레바논」거주 미국인 소개여부가 앞으로 36시간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미국이 1958년「레바논」위기 때 해병대를 투입했던 것처럼「레바논」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하원 국제 관계 위에서 증언한「키신저」장관은 미국인 소개여부와 그것을 군사작전으로 할 것인지 비 군사작전으로 할 것인지에 관한 최종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미군을 투입할 경우에도 단기 작전이 될 것이고 의회와도 사전협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관리들은 미국인 철수작전에 대비, 「키프로스」의 영군 기지에 수송기승무원·지상 정비원 및 통신원 등 1백25명이 배치돼 있고 또 1천8백명의 미 해병대가「헬리콥터」들과 함께 항모「과달카날」호 함상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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