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기 고교농구 내일 개막(본사주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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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한국중·고농구연맹과 공동주최하는 제12회 쌍룡기쟁탈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남고부의 신일고-군산고의 경기를 서전으로 개막, 19일까지 8일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 고교농구의 최강자를 가려내는 이 대회는 남녀각각 12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4일동안 예선「리그」를 벌인뒤 각조상위 2개「팀」씩 모두8개「팀」이 결승「토더먼트」에 진출, 대망의 쌍룡기를 다투게된다.
12돌을 맞는동안 알찬대회로 성장, 국가대표선수의 산실이된 이대회는 금년엔 어느해보다도 실력이 평준화, 경기마다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남고부는 3연패를 노리는 신일고와 이를 저지하려는 휘문·배재·성동기공의 4파전이 예상되며 여고부는 12년만에 처음 정상에 도전하는 부산동주여상·광주수피아여고등 지방세와 숭의·양명·신광·덕성여고등 서울세가 맞서고있어 일대격전이 벌어질것으로 보인다.
12일 입장식은 첫날 하오1시반에 거행된다.

<고교농구 중계>
▲TBC-TV=양명-수피아여고(하오2시10분)
▲TBC·라디오=덕성-무학여고(하오4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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