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3할…아옷코너에 강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군산상고에 감격의 첫 대통령배를 안겨준 2번 김형종군(17·2년)은『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자신감이 있었읍니다. 때리라는 감독의「사인」이 나는 순간, 힘껏 때렸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선수는 군산남중 2년때부터 야구를 시작. 직구와「아우트·코너」에 강한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
전북 군산이고향으로 김계태씨(57·상업)의 2남4여중 막내, 신장 1백68㎝ 체중 62㎏.
항상 타율이 3할대 이상이었지만 이번대회서는 의의로 부진했는데 결승전때는 그의 타력이 폭발할 것이라고 예상 했다는것이 최관수감독의 말.
최감독은 대구상의 김시진투수가 김형종이「아우트·코너」에 강한것을 모르고 맘껏 던진 것이 일격을 맞은 결과였다고 평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