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행정기구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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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올해 안에 각급 지방행정기구를 합리적으로 개편, 정비할 방침이다. 정부는 시·도 ·시·군·구·읍·면 사업소 및 출장소 등 지방행정기구 전반을 진단한 뒤 ⓛ조직 및 정원을 표준화하고 (2)유사기능 또는 불필요한 기구는 통폐합하며 ③정부 역점시책을 담당하는 부서 및 새로운 행정수요가 있는 기구에 대해서는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정부는 시도의 조례 규칙 등 각급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자치법 규정의 실태를 분석, 부조리 소지가 되는 규정은 폐지하고 재량권 남용 또는 민원대상이 되는 요소를 정비키로 했다.
26일 국무총리 기획조정실이 펴낸 76년도 행정백서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행정 정상화를 위해 이 밖에도 금년 중에 ▲각종 자문위원회도 과감히 정비하고 ▲행정권한의 능률적 배분 ▲관용차량 및 중기의 운영관리개선 ▲일용잡급직의 정규직화 또는 정원화 등 인사질서 확립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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