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같은 양자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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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진달래가 만발한 눙선과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 양자산을 소개한다.
각씨봉이라고도 불리는 양자산은 해발 704m의 아담한 산으로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에 위치. 지리산 세석평전의 축소판과 같은 완만한 능선길엔 진달래·철쭉·갈대로 뒤덮여 탈속의 화원을 이루고 있으며 오밀조밀한 바위와 폭포들이 이어진 계곡도 전형적인 봄의 경개를 담뿍 안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확 틔어 전망이 흔쾌.
서울 마장동 「터미널」에서 광주경유 백자리행 「버스」가 상오 8시반부터 2시간 간격으로 있으며 백자리 (일명 바깥 두렁이) 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양자산 입구 계곡이 보인다.
산행시간 약 3시간반. 계곡 2km지점에 있는 영명사에서 물을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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