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들 엄청난 순소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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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썰매는 선물로 가득 차 21마리의 순록이 끌기에도 너무 벅찰 것이다.』
이 말은 「아거스」연구소의 경제전문가 「폴·마르코브스키」가 막대한 이윤을 축적하고 있는 미국 내 기업의 올 1·4분기 재무제표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불황의 긴 여로에서 벗어나 상승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 내 기업들의 올 1·4분기 소득과 이윤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1백%, 55%이상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내 유수 기업들의 올 1·4분기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IBM사의 경우 순소득 5억 4천 4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동기에 약 9천 4백만「달러」의 손실을 보았던 「크라이슬러」 자동차회사는 7천 2백만「달러」의 순소득을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하니·웰」사와 「뒤퐁」사의 순소득은 전년동기 비 각각 1천 1백 65%, 6백%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호경기 속에서도 금속과 자본재업계는 아직도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실정. <뉴스·위크 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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