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결정 싸고 북괴에 숙청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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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괴 김일성은 그의 아들 김정일을 자신의 후계자로 결정하는 한편 그에 반대하는 정치세력들을 탄압, 지금 평양에는 심각한 규모의 숙청선풍이 불고있다고「인도네시아」신문「베리타부아나」지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북한의 정치적 불안」이란 제하의 사설을 통해『김일성의 이 같은 음모는 자신의 사후에도 평양지도권을 아들에게 세습, 「스탈린」처럼 그가 격하될지도 모를 위험을 막아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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