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국민교생59일만에 시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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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1동 177의389 진동필씨(44)의 장남 창수군(12·-개금국민교4년)이 가출59일 만인 28일 하오5시쯤 자기 집에서 4백여m 떨어진 옛화학 기지창 급양대 김치「탱크」에 빠져 숨진 변시체로 발견됐다. 창수군은 지난 2월2일 하호5시쫌 집 앞에서 이웃친구들과 놀다 접착제를 사러간 뒤 행방불명 됐었다.
창수군이 변시체로 발견된 「탱크」는 화학 기지창이 주둔하고 있을 당시 김칫독으로 사용해 온 깊이3m, 가로세로2m의 검사각형으로된 16개의「콘크리트·탱크」중 맨 남쪽것으로 항상 2m점도의 물이 괴어 어린이들이 익사할 위험이 따르고있는데 발견당시「탱크」에는 lm 50㎝정도의 물이 차 있었다.
창수군의 가족들은 창수군을 찾는 신문광고가 나간 2월14일 『헌금30만원을 갖고 15일 하오5시까지 교통부앞 육교밑으로 나오면 아들을 찾을 수 있다』는 괴전화가 걸려왔다고 경찰에 진술, 경찰은 유괴살해사건이 아닌가 보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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