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보안사 완파|올림픽대비배구평가전 김충한「리드」로 3대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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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21회「몬트리올」하계「올림픽」(7월17일∼8월1일)에 대비, 강화훈련중인 남자배구국가대표「팀」의 자체평가전이 25일 태능선수촌에서 벌어져 대표「팀」이 우세한 체력으로 경기운영이 미숙한 신인중심의 육군보안사「팀」을 1시간만에 3-0으로 완파했다. 최종평가전은 29일 거행될 예정이다.
이날 대표「팀」은 초반부터 맹공, 「세터」김충한의「리드」로 거포 강만수와 이선구의 강타에 김건봉과 박기원의「블로킹」이 잘들어 쉽게 승리했다.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8월 호주에서 벌어진「몬트리올·올림픽」「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 장신의 중공을 꺾고 일본에 이어 준우승, 「올림픽」출전권을 땄으나 「올림픽」서 상위입상이 희박하다는 이유로 대한체육회로부터 출전이 보류되어왔다.
이날 경기를 참관한 일본의 세계적 배구 권위자인 「다이마쓰」(대송)씨는 『지난해에 비해 체력은 많이 좋아진듯하나 아직 무게있는「서브」와 속공이 아쉽다』고 평하고 『수비에 있어서도 좀더 낮은 자세를 취해야겠고 근본적으로 「리시브」도 더 좋아져야겠다』고 말했다. 이어「다이마쓰」감독은 A조에 속한 한국은 「캐나다」「쿠바」는 꺾을 만하지만 「체코」와는 좋은 승부를 벌일듯하며 「폴란드」에는 힘들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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