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일보 전사장등 6명구속·5명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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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6일 후생일보(서울서대문구홍제동104의l8) 전사장 조찬선씨(45)등 3개사이비언론기관대표및 기자 6명을 사기및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공갈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경제평론사(서대문구응암동302) 대표 한규석씨(53)등 3개사대표및 기자등 5명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후생일보의 조씨는 74년6월부터 지난해3월까지 수배중인 전화상 석광수씨(46·서울도봉구미아5동)에게 1장에 10만원에서 15만원씩 받고 16장의 전화청약용 가짜재직증명서를 떼어주었고 나머지 회사의 대표들도 1장에 5천원에서 5만원까지 받고 모두 36장의 가짜 재직증명서를 발급, 전화청약순위를 높여준 혐의다.
경찰에 구속및 수배된 사이비 언론인은 다음과같다.
◇구속
▲조찬선▲김형근(46·후생일보상무) ▲장경열(61·교통평론사 대표) ▲김영환(46·소비자보호종합지대표)▲최창덕(31·소비자보호종합지기자) ▲신창승(31·소비자보호종합지기자)
◇수배
▲한규석▲김중태(29·월간소비생활사대표) ▲심정섭(40·여성세계사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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