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업체 3그룹 구분·봉급 차등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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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 상오 경제기획원에서 열린 정부투자기관 보수조정 회의는 4개 정부투자기관을 급여수준에 따라 A·B·C 3개「그룹」으로 분류, 「그룹」별로 임직원 봉급을 새해부터 10∼15% 범위 안에서 차등 인상키로 했다
이날 결정된 조정 내용은 B「그룹」으로 분류된 한전·방송공사 등 6개 업체에 대해 10%를, C「그룹」으로 분류된 종합화학·산개공 등 8개 업체에 대해서는 15%의 봉급 인상을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A「그룹」으로 분류된 한은·산은 등 금융기관과 포철 등 10개 업체에 대해서는 예산당국이 제시한 10%인상안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결정이 보류됐다.
24개 업체의 「그룹」 분류내용은 다음과 같다.
◇A「그룹」▲한은 ▲산은▲중소기은 ▲국민은 ▲주택은 ▲재보공사 ▲증권거래소 ▲토지금고 ▲조폐공사 ▲포항종합제철
◇B「그룹」▲한전 ▲방송공사 ▲농개공 ▲석탄공사 ▲도로공사 ▲주택공사
◇C「그룹」▲준설공사 ▲무공 ▲산개공 ▲종합화학 ▲국정교과서 ▲광진공 ▲농진공 ▲국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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