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육군 반정부로 선회 페론에 개혁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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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붸노스아이레스 25일 AP합동】4일간의 우파공군장교들의 반란과 5백 명의 좌익「게릴라」들의 기습을 진압한 「아르헨티나」육군이 5일 지금까지의 중립적인 태도를 버리고 「이사벨·페론」 대통령정부에 무능·부패·영도력 결여를 즉각 시정하도록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페론」 대통령에 대한 사임압력은 더욱 가중되었다.
군부소식통들은 「버델라」육군참모총장이 현재의 「아르헨티나」사태에 대처할 「제도적」해결을 요구했다고 전하고 이것은 의회가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군부가 정권을 장악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지난주 반란을 일으킨 공군장교들의 색채가 극우적이 아니고 계획과 시의가 보다 적절했더라면 많은 주요 군 장교들이 그러한 반란에 가담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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