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국무총리서리는 26일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금년도 3·4분기 심사분석보고회에서 『각 분야에서의 부조리, 비위, 퇴폐풍조 등을 타파하여 건전하고도 생산적이며 능률적인 국민정신을 함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총리서리는 『금년은 인지사태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국내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당초목표인 7%를 상회하는 8%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게 된 것은 정부와 국민의 일치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최 총리서리는 『금년에 우리나라만 전쟁재발을 억제했으며 종래 약소민족이라는 자학적인 정신자세에서 벗어나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국민들이 갖게됐다』고 지적하고 『각자가 자기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함으로써 내년에도 국력배양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최 총리서리는 평가 교수단의 건의는 관계기관이 충분히 검토, 시책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