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강제각료회담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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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북 13일 CNA합동】제10차 한·중 경제각료회의실무진들은 13일·2일간의 토의 끝에 15일 이곳에서 개막되는 제10차 한·중 경제각료회의에 제출될 ⓛ경제협력 ②무역협력 ③기술협력 등에 관해 잠정적인 합의를 보았다.
남덕우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대표단과 자유중국대표단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토의할 항목별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협력=한·중 양국은 경제협력계획에 포함된 10개 산업 이외에 「플라스틱」산업을 추가로 포함시키는 한편 석유화학제품을 상호공급하며 양국기술자들의 상호교환을 증가시킨다.
②무역협력=양국은 양국간의 무역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자유중국은 한국상품수입허용품목을19종류에서 더 추가시키는 동시에 한국산 오징어 및 인삼의 수입규제를 더욱 완화하는 한편 한국은 자유중국산 감귤류를 수입한다.
③기술협력=양국은 농업연구, 핵력의 평화적 사용, 전동차개발 등 과학연구에 있어 상호간 협력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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