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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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35세의 월급장이의 아내입니다. 한달 5만원의 월급으로 5식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며칠전 시에서 수도요금을 50%나 인상한다는 보도를 보고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수도요금만 오른다면 별것이 아니지만 각종 물가가 뒤따라 오를 것이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아득합니다.
계절과 함께 모든 것이 우울하다 못해 이젠 차라리 체념이 앞섭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밝은 내일이 오겠지 하고 스스로 위안을 해봅니다.
물가가 안정되고 편히 살 수 있는 밝은 사회가 언제쯤 실현될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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