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 묘역서 수백 명의 전사 토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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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국 최초의 통일 왕조인 진나라 시황제묘 근처 대지하 묘실에서 「테라코타」로 된 수백 명의 전사와 마상·청동검·화살촉 등의 실물 토상들이 발견 돼 근래에 보기 드문 고고학적 대성과를 이뤘다고 2일 중공 관영 신화사통신이 보도했다.
신화사 통신은 또 1만2천6백 평방m의 대지하 묘실에서 발견된 『전사와 말의 질서정연한 배열은 봉건귀족의 잔재 세력에 대한 진시황의 전투 규모를 짐작케 해주며 신흥지주 계급의 승리를 기록하는 것』이라 말했으나 이 지하 묘실의 발견 일자와 정확한 위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UPI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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