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위트리젠시 호텔, 바다·한라산 조망 … 3.3㎡당 900만원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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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연 제주의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제주 스위트리젠시 호텔(조감도)이 들어선다. 부동산신탁 전문회사인 한국자산신탁이 국내 호텔경영 전문기업 라미드 그룹과 손잡고 선보이는 확정 수익형 투자상품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전용 25~58㎡ 총 293실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며 실별 공급가격은 1억4000만원대로 제주도 내 경쟁사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을 모두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운영사인 제주 라미드호텔이 실투자금 대비 연 11%의 확정수익을 5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준공 뒤 1년 동안 대출이자 4.5%를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라미드 그룹 소유의 호텔과 골프장 등 시설을 이용할 경우 라미드 그룹의 라마다 서울 호텔 회원에 준하는 할인과 부킹 혜택 등의 대우를 제공한다. 라미드 그룹은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라마다와 제휴해 라마다 서울 호텔, 라마다 송도 호텔, 이천 미란다 호텔, 남양주CC, 엠스클럽 의성 등 호텔과 골프클럽을 보유, 직접 운영하고 있다.

 제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함덕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얕은 바닷속 패사층이 만들어내는 푸른빛이 일품인 휴양지다. 경사가 5도 정도며 수심이 어른 허리 정도로 얕아 피서객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일주동로를 이용해 제주 시내와 제주국제공항까지 20분 거리며, 바다 조망과 일부 한라산 조망도 가능하다. 준공은 2015년 5월 예정이다. 28일 문을 여는 홍보관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번 출구 100m 앞에 있다. 분양 문의 02-508-3366.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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