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일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혼식에 관한 표본조사결과 공립학교학생보다는 사립학교 학생이,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국민교생보다는 중학생이 혼식을 덜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박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12일 점심시간에 청와대비서실 감사원·서울시교위가 합동으로 실시한 초-중학생 혼식이행 실태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중심지에 사는 학생들이 변두리학생보다 분식을 덜하고 있으며 혼식을 전혀 하지 않는 학부모는 직업별로 개인업체 경영 및 회사원이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국민 교 2개교, 사립 2개교(학생 수 9백28명), 도심중학교 3개교, 변두리 4개교(학생 수 1천6백15명)를 대상으로 한 이 표본조사결과에 따른 실태는 다음과 같다.
▲학교별 실태 ①공립국민 교 기준미달 8.3%, 불이행 1.6% ②사립국민 교 기준미달 8.3%, 불이행 3.9% ③도심중학교 기준미달 40.7%, 불이행 4.5% ④변두리중학교 기준미달 23.8%, 불이행 1.8%
▲공·사립대비 ①공립 교 기준미달 17.1%, 불이행1% ②사립 교 기준미달 29.4%, 불이행 4.9%
▲도심·변두리 대비 ①도심기준미달 33.7%, 불이행 4.7% ②변두리 기준미달 15.6%, 불이행 1.5%
▲초-중교 대비 ⓛ국민 교 기준미달 9.6%, 불이행 2.7% ②중학교 기준미달 30.5%, 불이행 2.8%
▲남녀대비 ①남학생기준미달 15.7%, 불이행 0.4% ②여학생기준미달 46.4%, 불이행 5.4%
▲불이행학생 보호자 직업 ①개인사업 56.3%(40명) ②회사원 22.5%(16) ③공무원 8.5%(6) ④은행원 7.1%(5) ⑤군인·의사·언론인·선원 각 1.4%(각 1명)